안녕하세요
인생은 DIY 입니다.
이번에 필리핀 보홀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2015년도에 다녀오고 8년 만에 가는 필리핀 보홀입니다.
15년도만 해도 공항이 없었는데 지금은 제주항공에 직항이 생겨서 세부에서 오션젯을 타지 않고 바로 비행기 타고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ㅎ
2015년도에도 알로나비치에서 오토바이 렌트를 해서
초콜릿힐까지 와이프와 함께 재밌게 다녀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역시, 오토바이 렌트를 했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에는 7살 딸아이도 함께 했어요 ㅎㅎ
2015년 10월 16일이었네요 ㅎㅎㅎ
구글 포토를 뒤져보니 사진이 있어요 구글 대박...ㅋㅋㅋ
보홀 로복리버크루즈 건너편 강은 건너는 다리 밑이었네요 ㅎㅎㅎ
이번에도 가족이 로복리버크루즈를 타러 갔을 때는 뒤에 공사하던 건물도 다 지어지도 느낌도 많이 틀려졌더라고요 ㅎ
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세부와 달리 보홀은 오토바이 통행량이 많지 않아서 오토바이렌트해서 돌아다니는 데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무려 오토바이렌트해서 250 킬로는 넘게 운행을 했더라고요 ㅎㅎㅎㅎㅎ
23년 05월 17일 저녁 22시 40분에 보홀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알로나 비치 버드오브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박을 묵게 되었습니다. 첫날을 늦게 체크인을 했어서 잠자고 다음날 오전에 가서 리셉션에 가서 오토바이 렌트 가격을 물어봤다.
왜 굳이 알로나 비치로 가서 오토바이를 렌트하지 않고 리조트에서 빌리기로 했냐면...
버드오브파라다이스가 알로나비치에 있지만 골목 속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걸어가려면 골목에서 5분 이상을 걸어야 했기 때문에 반납할 때 편하도록 리셉션에서 진행을 했다.
리셉션에서 당연히 오토바이 렌트가 된다고 했고 하루에 500페소였어요
알로나 비치 로드에 있는 렌탈샵은 보통 350페소에 렌트가 가능한데 위치의 편안함을 위해서 150페소를 더 주고 진행했습니다.
요청하고 30분 정도 있다가 렌트샾에서 여직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왔어요
여권사진 찍어가고 면허증을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한국에서 국제면허증을 발급해서 갔기 때문에 그거 보여주고 진행했습니다.
따로 여권이나 국제운전면허증을 가져 가거나 하지는 않고 여권사진만 찍고 비용지불하고 렌트가 가능했습니다.
이틀 해서 총 1000페소 지불을 했어요
빌릴 때 헬멧이 3개 필요하다고 요청을 했는데
렌털샾직원이 헬멧을 2개밖에 가지고 오지 않아서 하나 더 받기 위해서 여직원한테 내가 렌탈샾까지 데려다준다고 하고
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렌탈샾으로 가서 헬멧하나를 더 수령했습니다.
헬멧 하나 더 대여했다고 비용이 더 발생하지는 않고 그냥 대여해 줬습니다~
혼다 비트는 이번 보홀여행에서 처음으로 빌린 오토바이라 그냥 타고 다녔는데 좀 작더라고요
3명이 타고 다니긴 했지만 약간은 불편함이 있기는 했습니다.
빌린 첫날 바로 탁빌라란 ICM몰로 가서 쇼핑을 하러 갔어요
첫날에 무려 60.9KM 3시간 4분을 운전을 했네요 ㅎㅎㅎㅎ
맙소사...ㅋㅋㅋㅋ
그런데 7살 딸은 더 타자고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ㅎ
보홀 팡라오는 교통량이 많지 않아서 위험하지 않지만 탁빌라란으로 가시면 교통량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조심해서 운전하는 게 좋고요
여기서 첫 번 째 팁!!
운전하다가 좌회전을 해야 하면 깜빡이를 켜는 게 보통 이잖아요?
현지인들을 깜빡이보단 좌회전할 때는 손을 쭉 뻗어서 " 나는 좌회전을 할 거다"라고 표시하더라고요.
깜빡이와 손까지 뻗어주면 더 좋겠죠?
저도 운전하다가 건너편 오토바이 손을 뻗어서 표시하니 눈에 확 들어오고 미리 대처를 하게 되더라고요
꼭! 명심하세요!
이렇게 오토바이 대여 첫날에 무려 60.9KM를 운전하고 하루 마무리를 했어요 ㅎ
다음날 버드오브파라다이스 리조트를 체크아웃하고 짐을 리셉션에 맡기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하낙다난 동굴도 다녀오고 우베코에 가서 밥도 먹고 왔습니다.
오토바이 두 번째 날도 28.1KM를 운전을 했네요
참고로 하낙다난 동굴을 추천하진 않아요
우리나라 같이 서늘하고 그런 동굴을 생각하면 안 됩니다...
다시는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ㅎㅎㅎ
동굴 앞에 기념품샾에서 시간을 더 보냈어요 ㅋㅋㅋ
그리고 두 번째 숙소는 로복리버리조트입니다.
안경원숭이 로복리버크루즈 등등 돌아보기 위해서 여기서도 오토바이 렌트를 했어요
여기도 길에서 상당히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빌리러 가는 것과 오토바이 반납할 때도 귀찮아서 리셉션에 요청해서 렌트를 했어요
오토바이는 로복리버 리조트 자체 내에서 렌탈해주는 것이더라고요
비용은 450페소로 기억이 됩니다. 2일 총 900페소
YAMAHA MIO i125
야마하 MIO i125 좀 높은 언덕길도 있었는데 3명이서 지나다니는 데는 문제없었어요
처음 빌렸던 혼다 비트와 같은 동급의 사이즈입니다.
이날은 로복리버크루즈 선상뷔페 다녀왔다가 안경원숭이 보러 다녀왔어요.
돌아오면서 로복 퍼블릭 마켓에 들려봤는데.. 거의 망했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아이 과자 몇 개 사주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로복 쪽도 교통량에 혼잡하지 않아서 렌트해서 돌아다니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초콜릿힐까지 가고 싶었지만 딸 데리고 가기에는 무리일 거라 생각이 들어서 가지 않았습니다 ㅎ
로복리버리조트에서 2박 3일간 숙박을 마치고 알로나 비치로 다시 이동을 합니다.
이번에 노스젠빌라로 이동을 했습니다.
노스젠으로 이동 후 알로나비치로 툭툭이를 타고 와서 또, 오토바이 렌트를 했습니다.
여기 렌트샾이 가장 만족했어요
https://goo.gl/maps/AdREKgVMq3xUdhs18
우선 바이크가 제가 갔을 때는 등급별로 3가지가 있었어요
제일 작은 혼다 비트
하루 350페소
중간급 혼다 클릭
하루 400페소
스즈끼 버그만 125
보유 중인 제품 중에서는 제일 큰 모델인 거 같았어요
하루 500페소
이 중에서 우린 400페소
혼다 클릭 차량을 이틀 빌렸습니다.
아주머니 쿨하십니다.
쿨한 이야기는 있다가 하겠습니다 ㅎㅎ
이날은 아침 일찍부터 호핑을 다녀왔습니다.
돌조 비치와 알로나 비치가 거리가 좀 있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알로나비치까지 오토바이 타고 이동했어요
그리고 호핑 끝나고 숙소 가서 씻고 사우스팜가고 사우스팜농장도 가고 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였네요 ㅋㅋ
위 사진에 보시면 돌조비치 노스젠빌라에서 알로나 비치까지 빨리 가니 12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점점 심심해지기 시작해서 8년 전에 들렸던 BQ몰에 가보기로 합니다.
이제 네 비안 찍고 가도 될 정도입니다 ^^:::::
BQ몰도 가볼 만합니다. 주변에 다른 쇼핑몰도 있어서 들려보면 좋을 거예요
그리고 이날 2박을 빌렸는데 오후 5시까지 반납이었어요.
로스젠에 3박이라 하루 더 빌려야 하는데 오토바이 렌탈 연장 때문에 일정을 억지로 마무리하고 연장하러 가기가 너무 시간이 아까워 머리를 굴려 봅니다...
현지에서는 WAHTS APP을 대부분 사용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왓츠앱을 깔고 렌트샵에 연락할 방법을 찾아보니 전화번호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채팅으로 연장 요청을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하루 더 쓰고 반납할 때 비용을 지불해 주면 된다고 했는데 어차피 알로나 비치 쪽으로 경유해서 숙소로 갈 거라 저녁에 들른다고 이야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639208731537
렌탈샾 전화번호입니다.
전화번호 추가하고 채팅을 하면 됩니다.
이 앱이에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반납시간 때문에 고민했던 타그빌라란 항구 근처에 마사지 샾으로 이동해서 마사지까지 받고 알로나로 갔습니다 ㅎ
알로나 비치 쪽에 비해서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알로나가 스웨디시 마사지 1시간 기준 700페소가 평균적일 거예요
제가 갔던 곳은 스웨디시 마사지 1시간 기준 400페소입니다.
3명이서 가면 400페소 3명 1200페소 2만 8,512원
알로나였으면 700페소 3명 2100페소 4만 9,896
무려 3명이서 한번 받는데 2만 1,384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마사지도 만족했어요 와이프도 어제 알로나에서 받았던 마사지보다 훨씬 낫다고 해요
그리고 저녁에 오토바이 렌탈샾으로가서 아주머니한테 하루치 더 비용을 지불하고 내일 비행기가 23시 40분이어서
반납시간은 5시 30분에서 8시로 변경 요청을 했는데 아주머니가 흔쾌히 괜찮다고 이야기해 주시고
추가 비용을 더 내려고 물어봤더니 공짜로 연장을 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마지막날 노스젠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마지막 숙소이동을 위해 캐리어를 오토바이로 이동할 수 없어서
툭툭이는 와이프와 딸이 타고 저는 뒤를 쫓아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도 ICM몰로 이동해서 한국 가기 전에 이것저것 쇼핑을 하고 사우스팜가서 수영도 하고 마사지도 받고 오토바이 반납은 7시 30분쯤 하고 아주머니가 기억에 많이 남아 같이 사진 도 찍었습니다 ㅎ
고마워서 렌털할 때 기름보다 더 넣고 반납했어요!
아주머니께 인터넷에 올려도 되냐고 먼저 여쭤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주 강추 또 강추예요!!!
오토바이 빌렸을 때 사진
오토바이 반납할 때 사진
많이도 탔네요 ㅎㅎㅎ
총 계산을 해보니 264.4 KM를 탔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대단하네요;;
그 덕에 살도 엄청 많이 탔어요 ㅋㅋㅋ
기름 넣을 때 아이 사진 찍어 주려고 했는데 직원들이 친절하게 포즈도 취해주고 너무 반갑게 맞이 해줬어요
기름값도 넣었던 곳 중에서 제일 저렴했어요 ㅎ
인상도 너무 좋았고요 ㅎㅎ
마지막 전체적인 팁을 드립니다!
23년 05월 기준
1. 오토바이 빌릴 때는 국제면허증을 경찰서에서 발급해서 가는 게 그래도 좋다!
(면허증검사는 한 번도 안 했지만 문제가 되었을 때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2. 오토바이 렌트할 때는 가급적이면 작은 것보단 중간급이나 큰 게 좋다!
(첫 번째 렌탈과 두 번째 렌탈이 제일 작은 오토바이라 마지막렌털샾에서 한 단계 큰 오토바이가 시트도 더 크고 나았어요)
3. 오토바이 렌탈할때는 계기판 사진과 앞, 뒤, 좌, 우 사진을 찍어둬라!
(반납할 때 확인을 합니다)
4. 헬멧을 꼭 써야 한다.
(현지 가면 안 쓰는 현지인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내 눈앞에서 헬멧 안 쓴 현지인이 단속되는 걸 보니 꼭 써야 합니다)
5. 오토바이 렌탈 가격
(가장 저렴한 곳은 300페소도 있었고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빌리면 가격은 더 비싸지만 편하다!)
6. 3명이 타고 다녀도 된다!
(저희는 부부와 딸 이렇게 3명이서 타고 다녔습니다. 헬멧단속하는 곳도 잘 지나치고 탁빌라란에서는 검문초소 같은 곳도 문제없이 잘 지나쳤습니다.)
7. 길에서 신호 받지 않고 좌회전할 때는 (중앙선을 넘어서) 깜빡이와 왼손을 어깨 높이로 들어서 반대편 운전자가 볼 수 있도록 표시하고 좌회전을 해야 한다
(현지인들은 다 이렇게 하고 좌회전을 하더라고요 이게 저도 운전하면서 반대편에서 들어 올려 고하는 고나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8. 헬멧은 아이 거 하나 더 빌려주라고 하면 비용추가 없이 다 빌려준다.
(한국에서 아이헬멧을 가져야 하나요?라고 묻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헬멧은 그냥 다 빌려줍니다)
9. 추월을 할 때는 항상 운행방향의 왼쪽으로 해야 한다.
(보홀에서 운행하면서 오른쪽으로 추월하는 오토바이나 차량은 한 번도 못 봤습니다)
10. 5월 기준 가솔린 가격은 59페소대에서 70페소에 근접하는 곳까지 봤습니다.
(한국 가솔린 기름값과 비교하면 저렴하진 않습니다.)
11. 항상 만일에 상황을 대비해 놓는다.
(서로 믿고 사는 세상이면 좋지만 예상치 못한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증거들을 다 남겨 좋는다.)
https://goo.gl/maps/cX5R24xQdEVNX3pw8
가장 저렴하고 친절했던 주유소
1리터 59페소 대였습니다.
숨은 사진 맛집 장소!
공항 쪽으로 오다 보면 활주로 옆에 이렇게 길이 있어요
현지분들도 이벤트 사진을 찍고 하더라고요 비행기 착륙하는 것도 잘 보이고요
가장 저렴했던 오토바이 렌탈샾
빌리진 않았지만 300페소로 봤던 곳 중엔 가장 저렴했습니다.
https://goo.gl/maps/NUoKFrVjfz4jkrKE6
'↘해외여행 준비 꿀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 보홀 0.5박 2만원 초반대 호텔 숙소로 추천합니다. 가성비 최고 (0) | 2023.05.30 |
---|---|
다낭 해외여행 준비 2탄 그랩(Ggab) 택시 이용하기 프로모션할인은 덤으로! 완전 꿀팁 (0) | 2018.12.18 |
해외여행 준비 1탄 베트남편 로밍이냐 현지 유심이냐 해외와이파이 단말이냐? 문제로다. (0) | 2018.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