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는 아직 반딧불이가 있어요! 아직 여수는 청정지역이랍니다!

여수에는 아직 반딧불이가 있어요! 아직 여수는 청정지역이랍니다!

 

오늘 퇴근길에 반딧불이를 보았습니다!

 

청정지역에서만 산다는 반딧불이!

꼬리 부분에서 나오는 그 영롱한 녹색 불빛은 정말 신기하답니다!

 

저는 어렸을때도 완전 시골에서 자라서 중학교때까지는 반딧불이를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는 그렇게 어렵게 볼 수 있는 곤충이 아니였거든요

 

시골이라 저녁에 학원 끝나고 10~ 12 시정도 되면 정말 캄캄해요...

제가 집에 가는 길은 가로등이 거의 없는 길이여어요!

랜턴도 없어서 그냥 어둠을 감각으로 집까지 갔었어요

 

가다가 공동묘지도 지나야 해서 비석을 보고 귀신인줄 알고

정말 놀랬던 기억이...ㅠㅠ

 

그러다 보니 아직까지 밤눈이 훤하답니다 ㅎㅎㅎ

덕분에 길눈도 훤해졌죠 ㅎㅎㅎㅎ

 

아무튼 이제는 흔히 볼 수 없는 반딧불이..

저도 벌써 한 10년 만에 본 것 같아서 너무 반가웠어요!

 

 

요녀석이 반딧불이 랍니다!

 

처음에 웬 벌래야? 하면서 쫓아내야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어릴적 보던 반딧불이!

 

잡으려고 막하니 꼬리에서 빛을 내더라구요 ㅋㅋㅋ

 

 

옆에서 보면 가늘게 생겼지만 위에서 보면

 

조금더 넙적해요!

 

그래도 귀엽게 생겼죠?

 

어렸을때 패트병에 반딧불이 담아서 불켜지면

신기해 하고 했었는데...ㅎ

 

한마리 밖에 안보여서 요녀석을 잡으면 안되지요...

이녀석에 알을 낳아 또 반딧불이가 많이 생겨나야죠!

 

 

사진만 찍었을 때는 불빛을 보여주지 않아서

내친김에 퇴근길을 멈추고 동영상 까지 촬영 했어요

 

가만두면 빛을 내지 않고 옆을 쿵쿵 치니

빛을 내더라구요 ㅎㅎ

 

 

빛이 예쁘게 납니다..

 

자연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내친김에 반딧불이에 대해 조사도 해봤어요 ㅎㅎ

 

반딧불이는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에 딸리 곤충이다. 개똥벌레라고 부르고기도 한다. 맞아요 어렸을때는 개똥벌레라고 불럿었어요 ㅎㅎ

반딧불이는 꽁무니에 있는 발광기로 반짝반짝 빛을 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조상들은 반딧불이를 잡아 어두운밤에 책을 읽었다고 한다. 반딧불이의 몸길이는 1~2CM 가량이며 암컷은 수컷보다 훨씬 큳. 몸은 길쭉며, 등고 날개는 검고 가슴 부분은 붉다. 낮에는 나뭇잎 뒤나 풀에 앉아 쉰다. 꽁무니에 발광기가 있어밤에에 반짝반짝 빛을 내며 날아다닌다. 이 빛은 숨을 쉬면서 받아들인 산소와 빛을 내는 물질이 서로 합해져서 생긴 것으로 열은 없다.

알을 이끼위에나 물가 풀숲에 낳으며, 1개월 정도 지나면 애버레로 깨어난다. 애벌레는 회색으로 많은 마디가 있으며 밝은 장소를 싫어한다. 낮에는 돌 밑이나 모래 속에 기어들어가 있다가 밤에 우렁이나 다슬기를 먹고 자란다. 물에서 기어나온 에벌레는 땅 속으로 들어가 번데디가 된다. 다시 10일쯤 지나면 번데기가 성충이 되고, 날개가 완전히 단단해져 땅 위로 나온다. 성충이 된 반딧불이는 물만 먹으며 1주일정도밖에 살지 못한다. 그 동안 짝찟기를 하고 알을 않은 후 일생을 마친다.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반딧불이(개똥벌레)는 성충이 되서 10일 정도 밖에 못사는 군요...ㅠㅠㅠ

그래도 잡아두지 않았으니 10일 동안 살고 보람된 일생을 마무리 했으며면 좋겠습니다!!

 

반가웠어 반딧불이!!